Happy 1000일!

진경공쥬

벌써 우리가 만난 지 1000일이 되었네!

사실 진경이가 얘기해주지 않았더라면 이번 주였는지 몰랐을 수도 있어. 근데 틈틈히 1000일이 언제더라 하면서 계속 본 것은 사실이야! 나도 계속 신경을 썼다는 사실! 하필 진경이가 얘기했을 때 몰랐지 뭐람ㅎ

이렇게 1000일이 될 동안 정말 다사다난했던 것 같아.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, 재밌는 날은 한없이 재밌고. 그래도 서로 이해해주려고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1000일까지 왔다고 생각해.

내가 생각했을 때는 진경이가 참고 이해해주려고 하는 게 크다고 생각하거든. 내가 장난으로 화를 줄이고 개그를 잃었다라고 하지만 화를 줄인 게 아니라, 어떻게든 이해를 해주려고 하는 거니까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. (개그는 비슷하더라고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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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이쁜 진경이!이상한 소리만 하는 못난 남자친구 데리고 1000일까지 오느라고 정말 고생 많았어. 앞으로 더 재밌는 거 하면서 잘 지내보자고. 많이 고맙고 사랑한다고

아 그리고 찹쌀떡, 만두 이렇게 놀리는 거는 정말 진경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귀여워서 그러는 거니까 너무 상처받지 마. 진경이가 진짜 만두가 되어도 귀여울 테니까.

1000일에 예약한 식당이 어떨진 모르겠지만! 짧지만 재밌게 놀자!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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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이만!